K-스마트등대공장 올해 10곳 첫 선정···3년간 12억 지원
- 작성일
- 2021-01-06KST16: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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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업 공고...다음달 19일까지 접수 받아
중기부가 기업당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하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10곳을 선정한다.
6일 중기부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이달 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K-스마트 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을 위주로 선정하는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중기부가 벤치마킹한 것으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WEF가 선정한 '등대 공장'은 BMW, 보쉬, 지멘스, P&G 등 54곳인데 한국 기업은 2019년 7월 포스코가 유일하게 뽑혔다.
이번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스마트공장의 모범사례를 확산, 세계 제조업의 치열한 스마트화 경쟁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총 10곳을 선정한다. 지원액은 기업당 연간 4억원 이내에서 3년 동안 최대 12억원이다.
사업 신청 자격은 인공지능으로 제조공정을 분석하고 실시간 제어까지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전국 19개 지역 제조혁신센터(TP)별 3개사 이내에서 후보기업을 추천하도록 했다. 고도화와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업종을 대표하는 10곳을 선정한다. 업종은 제조산업 전후방으로 효과적인 확산이 되도록 기계·전자·화학·뿌리 등 주력업종과 식료품·의약품 등 기타 업종으로 구분했다.
선정 기업은 전문기관 등을 통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밀진단과 연차별 전략수립을 먼저 지원받는다. 이 결과에 따라 인공지능·5세대(5G) 등 첨단 솔루션을 지원함으로써 체계적인 구축이 추진되도록 기획됐다.
지원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사업 전담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에서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스마트공장 확산은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다. 오는 2022년까지 3만개 보급을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약 2만개를 보급한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보급체계를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 일례로서 올해 10개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개의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을 지원해 제조혁신의 선도모델을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